2025. 4. 9. 11:27ㆍ애니메이션
8화에서 포저와 요르가 키스를 하려고 하는 중에 끝이 났었습니다. 후딱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기대는 안합니다. 못하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요.....
9화 리뷰 시작합니다
아 이런, 부끄러움에 요르가 와인을 벌컥벌컥 마셔버립니다. 술의 힘을 빌려서 키스를 해보려고 하지만...
결국 못하겠다며 뺨을 때립니다
누나의 키스를 차마 보지 못할 것 같아 막으려던 유리가 맞아버렸고 날아갔습니다. 그 충격에 아냐가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에 듭니다. 유리는 오해를 했습니다. 키스를 못하게 해서 맞았다고 생각하는 게 ㅋㅋㅋ
다행히 위장부부임을 들키지 않고 유리는 돌아갑니다. 다음 날 아침 아냐가 잠에서 깨어나고
너무 귀여운 관계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이것도 스파이패밀리에서 선공개한 사진 중 하나인가봐요. 다행이다. 저작권으로 캡쳐도 못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들만 사용하는 편인데, 카와이한 사진이 떡하니 있어서 좋았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헛소리(?)하는 것도 귀엽습니다
잠에서 깨고 아버지 포저의 속마음을 듣게 됩니다. 삼촌이 비밀경찰임을 단번에 알아버렸습니다. 아냐는 또다시 와쿠와쿠 하겠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비밀경찰이 뭔지 모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두근두근한 광경을 놓쳤다는 거에 왜 소개를 안 시켜줬냐며 한 마디 합니다
포저는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비밀경찰을 만난 거에 경각심을 가지게 된 듯 해요. 비밀경찰의 누나인 요르도 경계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요르에게 도청기를 달아둡니다. 요르가 포저에게 설렘을 느끼는 것도 포저가 요르를 의심하는 것도 알아챈 아냐는 충고(?)를 하고 학교에 갑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안 돼
아이가 어른보다 낫다... 가 생각납니다. 계산적이지 않은 아이들은 또 다른 깨달음을 줄 때가 있지요
포저는 요르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습니다. 도청기를 활용하여 직장동료들과의 대화를 들으면서도 '와이프 연기를 완벽하게 하려는 것인가' 라며 의도를 의심합니다. 요르가 좋은 와이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대해 고민상담을 하고 있었거든요
요르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포저는 우체국 심부름 가던 요르에게 변장을 하고 접근합니다. 처음에 미혼 여성을 경찰이 잡아간다며 두려워 했던 요르에게 비밀경찰인 척하며 취조해봅니다
내 가족들에게 부당한 해를 가하겠다면
용서하지 않겠어요!
이로써 요르는 포저의 의심망에서 벗어납니다. 암살자일 뿐 스파이는 아니니까요. 동생이 비밀경찰인 것도 모르는 걸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정이 들어가는데 제가 포저였다면 마음이 어지러울 것 같습니다. 이번 화에서도 한층 더 가까워짐과 동시에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스파이 그거 할 짓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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