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X FAMILY] 스파이패밀리 7화 표적은 차남 리뷰
이전화에서는 학교 입학의 목표였던 도노반 데스몬드의 차남(다미안)과의 사이가 입학식 날부터 최악이 되었습니다
7화에서는 이를 만회하기 위한 아냐의 노력이 시작됩니다
*** 도노반 데스몬드는 동서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인물로, 그의 의도와 생각을 알아내려는 방법으로 그의 차남과 친구로 지내며 집안끼리 가까워지기 또는 우수학생이 되어 친목회에 참석하기가 목표인 상황입니다
아냐가 다미안을 때렸다는 소문이 돌아서 반 친구들이 거리를 둡니다. 속마음이 들리니까 더 주눅들 뻔했지만, 다행히 베키가 옆에 있어서 우리의 아냐는 기운을 차렸습니다. 최고의 친구야★
그래도 해야할 건 해야 합니다. 아침식사시간에 포저는 아냐에게 다미안에게 사과하기라는 임무(?)를 줍니다. 포저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까지 따라와 변장하고 아냐의 주변을 맴돌며, 다양한 방법으로 아냐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1. 착한아이 신점
거울에 글씨를 쓰고 햇빛에 반사시켜 아냐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합니다
착한 아이 점 : 오늘 사과하는 것이 길함
2. 아냐 교과서에 메모지 붙이기
아냐의 교과서에 메모지를 붙여 사과의 필요성을 전달합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겠다고...." 하는 부분을 "때로는 머리를 숙이고 타협하는 것도 중요하구나...." 로 바꿔두었습니다. 졸지 않고 수업에 집중한 아냐는 자신의 교과서만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3. 학교 내 심어진 나무 조경으로 "미안해" 새기기 등등
이 정도면 아냐가 사과를 빨리 해야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 열일했습니다. 지나가는 모든 길목에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게.... 저였으면 사과하고 마음 편하게 학교생활 하려고 했을 것 같습니다. 아냐도 사과하려고 했는데 베키가 말립니다. 하긴 다미안도 말을 예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먹이 날아갈만 했달까요!
그래도 다미안은 나쁜 놈은 아니고 서툰 것, 아냐도 때린 건 잘못입니다. 절대 정당화될 수 없죠. 다미안 옆에서 쫄병 2명이 있는데, 속마음으로 아냐의 마음을 난도질합니다. 숏다리라고.... 임마! 너는!
아냐는 결국 울면서 때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스틸컷에는 왜 우는 장면이 없는 건지 완전 귀여웠습니다. 스파이패밀리의 인기 이유는 아냐가 귀엽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닙니다. 다미안은 이 때부터 아냐에게 반했습니다.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이 뛰고

아냐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했다며 뛰쳐나가 버립니다. 밥... 안먹니? 점심시간인데
부끄러워서 도망친 다미안을 보면서 포저는 절망에 빠집니다. 사과를 받아줄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다미안과 친해지기가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대책으로 아냐를 우등생을 만들기 위해 하교 후 공부를 도와줍니다. 아냐는 공부할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게 문제입니다
실험실에서 많이 괴로웠는지, 공부에 트라우마가 남은 것 같아 보이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공부 싫어!!
라고 외치며 방에 들어가버려서 토라진 줄로만 알았는데 공부를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혼자서 복습할 거라고 생각못했는데 너무 기특하지 않습니까!?
아버지의 임무를 위해서 시험에 1등하겠다는 잠꼬대를 듣고 포저는 흐뭇해합니다. 아냐가 지금의 가족을 얼마나 좋아하는 지 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본 인이 그토록 싫어하는 공부를 스스로 할 만큼
책상에서 잠든 아냐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는 포저입니다. 아닌 척 하지만 다정함이 몸에 베어있는 포저같은 사람 어디 없나요, 1등 신랑감이자 훌륭한 아버지입니다

아냐가 싫어하는 일을 자신의 임무때문에 강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훌륭한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고심하는 포저를 보니까 아냐가 지금보다 더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겠네요
엔딩 후의 마지막 부분에서 요르의 동생 '유리'가 등장합니다.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직장동료의 파티에서 남편으로 소개를 해버리고 실제로 위장부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잖아요~?
동생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그 파티에 참석한 사람에게 소식을 듣게 됩니다. 누나가 결혼을 했다!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지 다음 화 리뷰로 또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