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X FAMILY] 스파이패밀리 4화 명문학교 면접시험 리뷰
4화는 준비하고 준비했던 면접을 보러가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초반부터 비장함이 느껴지는 3명입니다. 학교에 입학하지 않으면 내년을 기다려야 하는 임무수행이니까요(?)
학교 건물 들어가기도 전부터 교직원들이 채점을 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학교인가봅니다. 그런 시선을 눈치채고 행동하는 포저 가족들입니다
분명히 시험 답안을 달달 외우게 했었는데 합격점을 겨우 넘은 31점의 아냐입니다. 공부는 썩 잘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귀여우면 장땡 !
학교에 흥분한 동물들이 날뛰고 있습니다. 포저는 이 또한 시험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위험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요르가 나서서 소를 제압합니다. 아냐는 소의 마음을 읽고 달래주며 상황이 종료됩니다. 기숙사장은 아냐의 시험점수로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며, 30점짜리 부모일 것으로 생각하고 본 모습을 보고 싶어했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엘레강스한 가족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학교 면접에 의복을 3벌이나 준비하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냐고요. 철저한 준비가 오히려 무섭기까지 한 가족입니다.
면접 질문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부모님의 개인적 사유까지 묻는다뇨? 재혼 이유를 묻는 게 놀랍습니다. 면접관 중에 계속 딴지 거는 나쁜 놈이 한 명 있는데 질문 수준이 아주 처참합니다. 이건 박제를 해놔야겠습니다. 반성해라!
그럼 지금의 엄마와 예전의 엄마 중 누가 더 좋니?
미친거야? 화난 이유를 공감하시겠죠!!! 저 사람 목 위에 달려있는 건 머리가 아니라 대가리인 듯 합니다. 단란해 보이는 가족이 질투나서 저 따위 질문을 하는 수준의 학교가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하는 건지, 만화지만 실제로도 있을 법해서 화가 납니다. 요르와 포저도 화가 났네요.
포저는 이성적으로 임무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지만, 모기를 잡으며 테이블을 뽀개버렸습니다. 멋있습니다. 위장 부부지만 아이를 위하는 마음은 진심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짓밟는 것이 이 학교의 교육 이념이라면
저희가 학교를 잘못 선택했군요
와우~ 면접 중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임무보다는 아냐의 마음이 더 중요했다는 것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죠! 포저의 말을 듣고 각성한 기숙사장은 수준 낮은 질문을 했던 면접관에게 혼쭐을 내줍니다. 폭력은 나쁘지만, 교육자로서 저런 언행을 한 자에게 한 방은 괜찮아보입니다
아냐는 왜이렇게 짠할까요?
이번에도 저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말을 꺼냅니다. 포저와 요르와 함께하는 생활이 무척이나 좋았나봐요.
아냐는 학교 가고 싶어
학교에 안 가면
‘함께’가 끝나버려
임무… 마감기한 없으면 안되겠니… 계속 이어지는 임무면 안되겠니….
함께가 점점 좋아지는, 정 들어가는, 포저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결말이 찾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5화에서는 과연 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면접관이 정신차려서 합격할 수 있겠습니다.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