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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X FAMILY] 스파이패밀리 2화 아내 역을 확보하라 리뷰

노라주 2025. 4. 2. 20:05

스파이패밀리 1화에서는 스파이 '황혼'이 임무를 위해 '아냐'라는 아이를 입양하고 목표의 학교에 입학 합격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2화에서는 제목을 보면 유추할 수 있듯이 아냐의 학교 생활을 위해서 아냐의 어머니 역할을 해 줄 사람을 찾으려 노력하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요르'라는 인물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누가 봐도 이 사람이 어머니가 될 것 같은데요. 포저가 공개 구혼이라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요르 또한 고민합니다. 직장동료가 여는 파티에 남자친구와 함께 갈 예정이라고 동생 '유리'에게 거짓말을 해버렸기 때문입니다. 포저와 요르, 서로의 필요에 의한 관계가 될 것 같습니다

요르는 시청에서 일하고 있지만, 사실 "가시공주"라는 암살자입니다. 평소 소심하고 예의바른 모습과는 다른 반전의 매력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스파이와 초능력자 부녀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서로에게 비밀이 하나씩 있으니 공평하네요

공식홈페이지 스틸컷 캡쳐

 

숨통을 끊어 드려도 괜찮을까요?

 

상대방이었다면 굉장히 섬뜩한 문장이긴 한데 포스가 멋있어서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포저와 요르는 수선집에서 만나게 됩니다. 포저는 아냐의 옷을 사러, 요르는 사람들을 처단하면서 드레스가 찢어졌기 때문에 수선집을 방문합니다. 아냐는 모험을 좋아합니다. 초능력으로 요르의 속마음을 읽으면서 그녀가 암살자라는 것을 알았고, 스파이와 암살자의 만남에 흥분합니다

 요르가 아냐를 보고 포저가 배우자가 있는 사람임을 알고 포기하려고 할 때, 스파이와 암살자의 만남이 흥미로웠던 아냐는 힘을 냅니다. 어머니가 없다는 것을 강력하게 표현합니다. 그에 오해가 풀린 요르는 용기를 내어 연인 역할을 부탁하게 되고, 포저 또한 어머니 역할을 부탁하면서 인연이 이어집니다. 아냐 최고 ♥

 

포저가 임무를 수행하면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포자가 약속에 늦어지게 되자, 요르는 혼자서 파티에 참석합니다. 이 때 저는 굉장히 화가 났습니다. 요르의 직장동료들 왜 저 모양일까요? 말하는 게 아주 사람에 대한 무시가 깔렸습니다. 요르의 정체를 알면 저럴 수나 있을런지, 남친 있다고 거짓말한 것으로 단정짓고는 구차하다며 앞담화를 하는 모습이 짜증납니다. 요르가 예쁘니까 질투를 저렇게 하네요

 

시기 적절하게 포저가 피를 흘린 상태로 파티장에 도착합니다. 남편이라고 소개를 합니다. 임무와 헷갈렸다고 하지만..... 히히^^

뒷 말은 안해도 아시겠죠? 

요르를 질투하는 직장동료 3인 중 한 명이 잘생기고 능력 있는 남편이 있다는 것에 열폭하여 몹쓸 짓을 하려고 시도합니다만, 요르는 암살자! 당할 리가 없습니다. 그에 그치지 않고 또 입을 텁니다. 출장 마사지를 했다고 몰아가지만, 포저 또한 만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좋게 포장해서 훈훈한 결말을 끌어냅니다

솔직히 저런 언변 부럽습니다. 포저는 면접 프리패스 상일거야 ㅠㅠㅠㅠㅠ

 

임무 수행을 마쳤다고 생각했지만 적들이 따라 붙습니다. 일반인이면 놀라 자빠질 상황이겠지만 요르는 침착합니다. 그래도 의심하지 않는 포저라니 이런 부분에서는 허술하네요. 위험에 처한 포저를 요르가 구해줍니다. 스파이로서 임무하기 아주 수월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저도 했는데, 똑똑한 포저는 당연히 했지 않을까요!!

독신 여자를 수상하게 여겨 잡아간다는 소문을 들은 요르는 암살자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 포저에게 위장부부를 제안합니다. 그렇게 둘은 부부가 되기로 하면서 2화가 끝이 납니다

 

3화부터는 3인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는 전개로 펼쳐지겠죠? 가족의 행복을 느끼는 장면도 많이 나올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따뜻해져요

다음 화 리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