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SPY X FAMILY] 스파이패밀리 1화 오퍼레이션 올빼미 리뷰

노라주 2025. 4. 2. 16:04

공식홈페이지 캡쳐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스파이패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화 초반부터 "스파이 패밀리"라는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상황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꾸며진 이야기인가 싶어서 챗GPT에 물어봤습니다

20세기 중반의 냉전 시대를 염두에 두고 설정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냉전 시대의 긴장감과 정치적 갈등을 바탕으로 첩보 활동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로 있었던 과거를 재밌게 풀어낸 만화인가 싶었는데 가상의 배경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간첩과 국정원의 관계가 생각났습니다. 만화에서는 스파이라는 표현을 했네요

 

네, 주인공 황혼은 스파이입니다. 임무마다 이름과 직업, 나이 등을 바꿔가며 살던 중, '데스몬드'라는 인물에게 접근하기 위해 가정을 꾸리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져라, 그 아이를 학교에 입학시켜라, 입학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유예기간은 7일이다"

첫 번째 미션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결론은 입양 ! 

보육원에 가서 '아냐' 라는 귀염둥이를 만납니다. 학교를 입학해서 친목회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읽고 쓸 줄 아는 아이를 찾는데요, 아냐는 그리 똑똑한 것 같지는 않지만 특수한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황혼=포저의 속마음을 읽고 십자말풀이를 풀어서 간택당합니다(?) 능력 덕분에 포저가 스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냐는 흥미를 느낍니다. 너무 귀여워요

포저의 속마음을 읽고 아이의 시선에서 해석하고, 반응하는 게 정말 이 애니를 추천할 만큼 귀엽습니다. 목소리도 작화와 찰떡입니다. 또 실험을 통해 태어나 도망치고 4번의 파양을 당했던 아냐가 점점 가족간의 애정을 느끼는 모습들이 살짝 눈물 고일 만큼 뭉클하고 감동의 포인트도 있는 만화입니다

포저도 애정이 쌓여가는 게 보여서 임무가 끝났을 때, 어떤 결말이 맺어질 지 벌써 심란합니다. 1화에서는 특별한 애정이 없기 때문에 임무가 끝나면 보육원으로 다시 보낼 생각을 하는데요. 맴찢입니다. 말만 그렇지, 아냐가 납치 당했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구하러 갑니다. 벌써 정들었나보죠 ♥3♥

혼자 두고 가면...  아냐 눈물 나와

 

여기서 안 운 사람 있습니까? 

평소의 밝은 모습 뒤에 가려진, 네 번의 파양과 과거에 실험실에 갇혀 실험체로서 당했던 상처가 있는 6살 어린 아이 (실제로는 4-5살 같지만) 라는 게 확 느껴져서 너무 슬펐습니다. 1화에서의 최고 명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실험실에서 공부를 하도 많이 강요해서 공부를 싫어하지만, 아버지 포저를 위해 공부하고 해내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더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입학 시험에 합격해서 2화부터는 아냐의 학교생활을 볼 수 있겠습니다

2화도 보고 나서 리뷰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